매도 준비 체크리스트 - 회사 매각 전 6개월 로드맵
매도자/매수자 교육 및 체크리스트
프로세스 시리즈

매도 준비 체크리스트 - 회사 매각 전 6개월 로드맵

CEO 심정훈2026년 02월 09일

회사 매각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매각 절차를 시작하면 실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견되어 거래 가격이 하락하거나 거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매도자는 재무제표 정리, 법적 이슈 해결, 핵심 계약 재검토, VDR(Virtual Data Room) 준비, 핵심 인력 유지, 실사 대응 준비 등을 단계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본 체크리스트는 매각 공식 시작 6개월 전부터 Closing 직전까지 매도자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준비 사항을 시간 순서로 정리한다.

각 단계별로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체크리스트 항목을 제시하며 준비 수준이 거래 가격과 성공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1. 매각 준비의 중요성과 최적 시작 시점

회사 매각은 단순히 매수자를 찾아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이 아니다. 매도자가 사전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에 따라 거래 가격, 협상 주도권, 거래 성사 확률이 결정된다.

준비 부족 시 발생하는 문제:

실사 과정에서 재무 오류, 법적 분쟁, 계약 리스크 등이 발견되면 매수자는 가격 할인(Valuation Adjustment)을 요구하거나 거래를 중단한다.

핵심 인력이 매각 소식을 듣고 이탈하면 매수자는 사업 연속성을 의심하여 거래를 재검토한다.

문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실사 기간이 길어지고 매수자의 신뢰도가 하락한다.

최적 준비 시작 시점:

공식적인 매각 절차(IM 배포, 입찰 공고 등)를 시작하기 최소 6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만약 재무제표에 중대한 오류가 있거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거나 핵심 계약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9~12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각을 서두르면 매도자는 협상에서 수동적 위치에 놓이며 가격 협상력을 상실한다.

준비된 매도자의 이점:

실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이슈가 최소화되어, 가격 할인 압력을 차단할 수 있다.

문서와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면 매수자는 매도자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게 평가한다.

사전에 리스크를 제거하고 강점을 부각시킨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면 매도자가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

관련 용어: Due Diligence, Virtual Data Room (VDR), Information Memorandum (IM), Valuation Adjustment


2. 6개월 전: 재무제표 정리 및 실적 개선

매각 준비의 첫 단계는 재무제표를 정리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실적을 개선하는 것이다.

재무제표 정리 체크리스트:

항목

확인 사항

조치

회계 기준 일관성

최근 3년간 회계 기준 변경 여부 확인

기준 변경 시 소급 적용 및 주석 명확화

매출 인식 기준

매출 인식 시점·방법의 적정성 확인

보수적 기준 적용, 불확실한 매출 제거

비용 분류

영업비용 vs 일회성 비용 구분

Normalized EBITDA 산출 가능하도록 재분류

재고자산 평가

장기 체류 재고·불량 재고 확인

평가손실 반영 또는 처분

매출채권 회수 가능성

대손 가능성 높은 채권 확인

대손충당금 적정 설정

감가상각 정책

자산별 내용연수·감가상각 방법 일관성 확인

업계 표준과 비교하여 조정

우발채무

소송·보증·담보 등 잠재 부채 확인

재무제표 주석에 명확히 공시

관계사 거래

특수관계자 거래의 정상가격 여부 확인

비정상 거래 제거 또는 조정

실적 개선 체크리스트:

영역

개선 항목

실행 방안

매출 증대

일회성 대형 계약 확보

매각 전 분기에 집중 영업

원가 절감

불필요한 외주·용역 비용 감축

계약 재협상 또는 내재화

운영비 효율화

마케팅·접대비 등 재량 비용 축소

비용 효과 낮은 항목 우선 삭감

EBITDA 개선

Normalized EBITDA 극대화

일회성 비용 제거, 핵심 수익성 강조

현금흐름 개선

매출채권 회수 촉진

조기 회수 할인 제공

회계법인 사전 검토:

매각 전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하여 재무제표를 사전 검토(Pre-DD Financial Review)받는다.

이를 통해 매수자 실사에서 지적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한다.

관련 용어: Normalized EBITDA, Quality of Earnings, Accounts Receivable, Working Capital


3. 4~5개월 전: 법적 이슈 해결 및 계약서 검토

법적 리스크는 거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심각한 경우 거래 중단 사유가 된다.

법적 이슈 해결 체크리스트:

이슈 유형

확인 사항

해결 방안

소송·분쟁

진행 중인 소송, 노동 분쟁, 고객 클레임 확인

합의 또는 조기 종결 추진

규제 위반

산업 규제, 환경 규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시정 조치 완료, 과태료 납부

지식재산권

특허·상표·저작권 등록 상태 및 분쟁 여부

미등록 IP 등록, 침해 이슈 해결

부동산 권리

사업장·공장 등 부동산의 소유권·임대권 확인

등기 정리, 임대차 계약 갱신

라이선스·인허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인허가 보유 여부

갱신 기한 확인, 미보유 시 취득

주주 간 계약

주주 간 약정, Buy-Sell 조항, Drag-Along 권리 확인

매각 시 법적 장애 여부 사전 확인

핵심 계약서 검토 체크리스트:

계약 유형

검토 항목

조치

고객 계약

Change of Control 조항 확인

매각 시 계약 해지 가능성 있으면 고객 사전 협의

공급사 계약

장기 공급 계약의 가격·물량 조건 확인

불리한 조건이면 재협상 또는 해지

임대차 계약

임대 기간, 갱신 조건, 보증금 확인

매각 후에도 사업장 사용 가능하도록 장기 계약 체결

라이선스 계약

핵심 기술·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양도 가능 여부

양도 불가 시 라이선서와 사전 협의

고용 계약

핵심 인력의 경업금지·기밀유지 조항 확인

조항 누락 시 추가 계약 체결

법무법인 사전 검토:

외부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법률 실사 예상 이슈를 사전에 파악한다.

특히 Change of Control, 양도 제한, 해지 조건 등 매각 시 계약상 장애가 되는 조항을 집중 검토한다.

관련 용어: Change of Control, Drag-Along Rights, Intellectual Property (IP), Regulatory Compliance


4. 3개월 전: VDR 준비 및 문서 체계화

VDR(Virtual Data Room)은 매수자가 실사 과정에서 접근하는 온라인 문서 저장소이다. VDR의 체계성과 완성도는 매도자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다.

VDR 폴더 구조 (표준 카테고리):

대분류

중분류 (예시)

필수 문서

1. 회사 일반

정관, 주주명부, 이사회 의사록

설립 이후 전체 이사회 의사록

2. 재무 정보

재무제표, 세무신고서, 감사보고서

최근 3년 연간 + 최근 분기 재무제표

3. 법률

소송, 계약서, 인허가

진행 중 소송 목록, 주요 계약서 원본

4. 인사·조직

조직도, 급여 대장, 고용 계약

핵심 인력 고용 계약서

5. 영업·마케팅

고객 목록, 매출 분석, 계약서

상위 10대 고객 계약서

6. 기술·IP

특허, 상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록 증명서, 라이선스 계약서

7. 자산

부동산, 설비, 재고 목록

부동산 등기부등본, 설비 감정 평가서

8. 보험

보험 증권, 클레임 이력

현재 유효한 모든 보험 증권

문서 체계화 체크리스트:

작업

내용

주의사항

파일명 표준화

"카테고리_문서명_날짜.pdf" 형식 통일

한글·영문 혼용 금지

버전 관리

최신 버전만 업로드, 구버전 삭제

"Final", "v1", "v2" 등 버전 명확히 표시

민감 정보 처리

개인정보, 영업비밀 Redaction

초기 단계에서는 요약본만 제공

문서 완성도

모든 계약서에 서명·날인 확인

미서명 문서는 업로드 금지

인덱스 작성

각 폴더별 문서 목록 Excel 파일 생성

매수자가 필요 문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VDR 오픈 전 내부 검토:

VDR을 매수자에게 오픈하기 전, 내부 팀 또는 자문사가 먼저 접속하여 누락·오류를 점검한다.

특히 계약서 날짜, 서명 여부, 금액 등 핵심 정보의 일관성을 재확인한다.

관련 용어: Virtual Data Room (VDR), Redaction, Document Management, Index File


5. 2개월 전: 핵심 인력 유지 전략 및 조직 안정화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 핵심 인력이 불안감을 느끼고 이탈할 위험이 있다. 매수자는 핵심 인력의 안정성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

핵심 인력 식별 체크리스트:

기준

대상

이유

기술 인력

CTO, 수석 개발자, 핵심 엔지니어

기술 경쟁력의 원천

영업 인력

영업 총괄, 주요 고객 담당자

매출 연속성 확보

경영 인력

CFO, COO, 법무 책임자

경영 안정성 및 실사 대응

고객 관계

상위 10대 고객 관계 담당자

고객 이탈 방지

인력 유지 전략 체크리스트:

전략

실행 방안

시점

Retention Bonus

매각 완료 시 지급하는 성과금 약정

매각 공식화 직후

Stock Option 가속

매각 시 미행사 옵션 즉시 행사 가능하도록 조정

주주 승인 필요

고용 승계 보장

매수자와 협상하여 핵심 인력 고용 보장 약속

LOI 단계에서 명시

커뮤니케이션

매각 배경, 향후 비전, 개인 이익 명확히 설명

공식 발표 직후

기밀 유지

매각 초기 단계에서는 최소 인원만 공유

NDA 체결

조직 안정화 체크리스트:

조치

내용

불필요한 구조조정 금지

매각 전 대규모 해고·조직 개편 자제

프로젝트 연속성 유지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정상 추진

급여·복리후생 유지

매각 과정 중 급여 삭감·복리후생 축소 금지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매각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유 (단, 민감 정보 제외)

관련 용어: Retention Bonus, Key Man Risk, Employee Continuity, Stock Option Acceleration


6. 1개월 전: 실사 대응 준비 및 Q&A 리허설

매수자의 실사가 시작되면 매도자는 수백 개의 질문(Q&A)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

실사 대응 조직 구성:

역할

담당자

책임

실사 총괄

CEO 또는 CFO

전체 실사 프로세스 관리

재무 담당

CFO, 회계팀장

재무·세무 질의 응답

법률 담당

법무팀장 또는 외부 변호사

계약서·소송 질의 응답

기술 담당

CTO

기술·IP 질의 응답

영업 담당

영업 총괄

고객·시장 질의 응답

VDR 관리

IR 담당 또는 자문사

문서 업로드·권한 관리

Q&A 리허설 체크리스트:

분야

예상 질문 (예시)

준비 사항

재무

"최근 3년간 EBITDA 증가율의 원인은?"

매출·비용 변동 분석 자료 준비

법률

"진행 중인 소송의 예상 배상액은?"

변호사 의견서 준비

고객

"상위 5대 고객의 이탈 가능성은?"

고객별 계약 갱신 이력·만족도 자료

기술

"핵심 특허의 만료 시점과 대체 기술은?"

IP 포트폴리오 분석 자료

인력

"CTO가 퇴사하면 기술 개발이 중단되는가?"

기술 인력 백업 체계 설명 자료

Q&A 관리 시스템 구축:

매수자의 질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Q&A 트래킹 시트(Excel 또는 전용 시스템)를 운영한다.

각 질문에 대해 담당자, 응답 기한, 답변 내용, 첨부 문서를 기록하여 누락을 방지한다.

관련 용어: Due Diligence Q&A, Management Presentation, Seller's Disclosure, Data Request


7. Closing 직전: 최종 점검 및 리스크 제거

Closing 직전까지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종 점검이 필수적이다.

Closing 직전 체크리스트:

항목

확인 사항

조치

선행조건(CP) 충족

SPA에 명시된 모든 CP 완료 여부 확인

미완료 항목 긴급 처리

재무제표 최종 확정

Closing 직전 재무제표에 중대한 변동 없는지 확인

Material Adverse Change 발생 시 즉시 공시

핵심 계약 유효성

주요 고객·공급사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지 확인

해지·변경 사항 즉시 매수자에게 통보

소송·분쟁 신규 발생

Closing 직전 신규 소송·클레임 발생 여부 확인

발생 시 매수자와 협의 (가격 조정 또는 보상)

인허가 갱신

사업 필수 인허가의 유효 기간 확인

만료 임박 시 갱신 완료

핵심 인력 재직

핵심 인력의 재직 여부 재확인

퇴사자 발생 시 즉시 통보

자금 이체 준비

매수 대금 수령 계좌 정보 확인

계좌 정보 오류 시 지급 지연 발생

최종 문서 서명

SPA, 부속 계약서 등 모든 문서 서명 완료

서명 순서·방식 사전 합의

Material Adverse Change (MAC) 조항:

대부분의 SPA는 Closing 전 중대한 사업 악화(MAC)가 발생하면 매수자가 거래를 중단하거나 가격을 재협상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한다.

매도자는 Closing 직전까지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MAC에 해당하는 사건(주요 고객 이탈, 대규모 소송 발생 등)을 예방해야 한다.

Closing Day 프로세스:

Closing Day에는 매도자·매수자·자문사가 모여 최종 문서를 서명하고 대금을 이체한다.

서명 순서, 대금 이체 시점, 주식 양도 등기 절차를 사전에 합의하여 당일 혼선을 방지한다.

관련 용어: Conditions Precedent (CP), Material Adverse Change (MAC), Closing Checklist, Wire Transfer


8. M&A 관점의 의미 (매도 준비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

매도 준비 수준은 거래 가격과 성공 확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가격에 미치는 영향:

철저히 준비된 매도자는 실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리스크가 최소화되므로 가격 할인 압력을 차단할 수 있다.

재무제표가 깔끔하고 법적 이슈가 없으며 문서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회사는 매수자에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준비가 부족한 매도자는 실사 과정에서 10~30%의 가격 할인을 요구받거나 거래가 무산될 위험이 있다.

협상 주도권 확보:

준비가 완료된 매도자는 매수자의 질문에 신속하고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으므로 협상에서 주도권을 유지한다.

반대로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거나 문서를 제공하지 못하면 매수자는 매도자의 역량을 의심하고 협상 우위를 차지한다.

거래 기간 단축:

VDR과 Q&A가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면 실사 기간이 단축된다. 일반적으로 준비가 잘 된 거래는 3~4개월 내 Closing이 가능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6~9개월 이상 소요된다.

거래 기간이 길어지면 시장 환경 변화, 경쟁사 출현, 내부 정보 유출 등의 리스크가 증가한다.

매수자 신뢰 확보:

매도자가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준비된 모습을 보이면 매수자는 매도자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싶어 한다.

특히 Earn-out 구조나 지분 일부 보유(Rollover Equity) 조건에서는 매수자가 매도자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련 용어: Valuation Premium, Deal Certainty, Transaction Timeline, Seller Credibility


참고자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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