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BITDA는 기업가치(EV, Enterprise Value)를 EBITDA로 나눈 지표로
기업이 창출하는 현금흐름에 비해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높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기업의 영업활동 중심의 수익성 대비 가치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멀티플(Multiple)로
M&A, IPO, 밸류에이션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평가기준 중 하나이다.
EBITDA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본구조나 회계정책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산업 간 비교에도 유리하다.
1. EV/EBITDA의 정의 (Definition of EV/EBITDA)
EV/EBITDA는 기업의 전체가치(EV, Enterprise Value)를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의 근사치인 EBITDA로 나눈 비율이다.
공식: EV/EBITDA = 기업가치(EV) ÷ EBITDA
여기서 EV(Enterprise Value)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EV = 시가총액 + 순부채(총부채 – 현금성자산) + 비지배지분 – 관계기업지분가치
즉, EV는 모든 자본제공자(주주+채권자) 가 보유한 기업 전체의 시장가치를 나타내며
EBITDA는 비현금비용을 제외한 영업활동 현금창출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EV/EBITDA는 기업의 전체가치가 연간 영업현금창출력의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관련 용어: EV, EBITDA, 멀티플, 기업가치
2. EV/EBITDA의 계산 예시 (Calculation Example)
다음은 간단한 예시이다.
항목 | 금액(억원) |
시가총액 | 2,000 |
총부채 | 500 |
현금성자산 | 200 |
EBITDA | 400 |
EV = 2,000 + (500 – 200) = 2,300 EV/EBITDA = 2,300 ÷ 400 = 5.75배
즉, 이 기업은 연간 EBITDA의 약 5.8배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EV/EBITDA 배수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을, 높을수록 고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 용어: 시가총액, 부채, EBITDA
3. EV/EBITDA의 의미와 해석 (Interpretation)
EV/EBITDA는 기업가치를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호된다.
자본구조 차이 배제
부채비율이나 이자비용의 차이가 있어도 EBITDA를 사용함으로써 기업 간 비교가 용이하다.
현금흐름 중심 평가
EBITDA는 비현금성 비용(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을 제외하므로 실제 영업현금흐름에 근접한다.
회계기준 간 일관성 확보
IFRS, US-GAAP 등 회계정책 차이에 따른 왜곡을 줄인다.
M&A와 IPO에서의 벤치마크 역할
산업평균 EV/EBITDA를 기준으로 거래가나 공모가 산정이 이루어진다.
관련 용어: 현금창출력, 자본구조, IPO, 밸류에이션
4. 산업별 평균 배수 (Industry Benchmarks)
EV/EBITDA는 산업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높거나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인 산업일수록 배수가 높게 형성된다.
산업 | 평균 EV/EBITDA 배수 | 주요 특징 |
제조업 | 5~8배 | 자산집약적, 안정적 현금흐름 |
IT·소프트웨어 | 10~20배 | 고성장, 고마진 구조 |
유통·소비재 | 6~10배 | 경쟁 심화, 낮은 마진 |
헬스케어·바이오 | 12~25배 | R&D 중심, 미래 성장 기대 |
에너지·자원 | 4~7배 | 경기 민감, 변동성 높음 |
출처: Damodaran (NYU Stern, 2024), KPMG Valuation Multiples Database
EV/EBITDA는 동일 산업 내 기업 간 상대평가(Relative Valuation)에 특히 유용하며,
시장 전반의 사이클에 따라 평균 배수가 변동될 수 있다.
관련 용어: 밸류에이션 멀티플, 산업평균, 상대가치평가
5. 활용 사례 (Application in M&A and Valuation)
M&A 및 기업가치평가 실무에서는 EV/EBITDA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된다.
비교기업평가(Comps)
유사 산업의 상장사 EV/EBITDA 평균을 비교하여 목표기업의 적정 가치 산정.
예: 상장사 평균 8배, 대상기업 EBITDA 300억 → EV = 8 × 300 = 2,400억 원.
거래사례분석(Precedent Transactions)
유사 M&A 거래의 EV/EBITDA 배수를 활용해 인수가격 범위 산정.
PPA 및 손상평가
인수 후 무형자산 평가 및 손상테스트 시, EV/EBITDA 멀티플이 벤치마크로 사용됨.
신용평가 및 레버리지 분석
부채상환능력 분석 시, 순부채/EBITDA 비율과 함께 사용되어 재무건전성을 평가함.
관련 용어: 비교기업평가, 거래사례분석, PPA, 순부채
6. 한계와 유의사항 (Limitations)
EV/EBITDA는 매우 널리 사용되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CAPEX(설비투자)를 반영하지 않음
감가상각을 제외하기 때문에 실제 자본적 지출 규모를 무시할 수 있음.
비경상적 항목 왜곡 가능성
일회성 손익이 포함된 EBITDA는 기업의 정상적 현금창출력과 다를 수 있음.
산업 간 비교 한계
성장률, 리스크, 회계정책이 크게 다른 산업 간 비교에는 부적합함.
EBITDA 품질(Quality of Earnings) 중요성
EBITDA 조정(Adjusted EBITDA) 시 투명성이 부족하면 오판 가능성이 커진다.
관련 용어: CAPEX, 비경상손익, 조정EBITDA
7. 사례로 보는 EV/EBITDA 해석 (Case Example)
예를 들어, 동일 산업 내 두 기업 A, B의 EV/EBITDA가 각각 6배와 10배라고 하자.
두 기업의 EBITDA가 동일(500억 원)일 경우:
A사 EV = 6 × 500 = 3,000억 원
B사 EV = 10 × 500 = 5,000억 원
이 경우 B사는 A사보다 고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성장성, 브랜드 파워, 시장 점유율, 기술력 등 비재무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단순 배수 비교만으로는 기업가치를 판단하기 어렵고
정성적 요인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관련 용어: 상대가치평가, 성장성, 브랜드가치
8. 핵심 정리 (Key Takeaways)
EV/EBITDA는 기업의 전체가치 대비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대표적 밸류에이션 지표이다.
산업 간 비교 시 자본구조 차이를 배제할 수 있어, M&A·IPO 평가에 널리 사용된다.
CAPEX와 비경상항목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동일 산업 내 유사 기업 간의 상대적 가치 비교에 가장 효과적인 지표이다.
관련 용어: EV/EBITDA, 멀티플, 상대가치평가, M&A
참고자료 (References)
Aswath Damodaran. Value Multiples – EV/EBITDA 정의 및 수식·결정요인 설명 (PDF)
https://pages.stern.nyu.edu/~adamodar/pdfiles/eqnotes/vebitda.pdfKPMG Atlas. Industry-specific multiples – EBITDA / EBIT 멀티플 개요 및 개념 설명
https://atlas.kpmg.com/de/en/deal-advisory-services/cost-of-capital-and-multiples/industry-specific-multiples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Counterpoint Global Insights – Valuation Multiples (EV/EBITDA 등, PDF)
https://www.morganstanley.com/im/publication/insights/articles/article_valuationmultiples.pdfPwC Korea. 삼일회계법인 M&A지원센터 – M&A 사례집 (EV/EBITDA 거래 멀티플 사례 포함, PDF)
https://www.pwc.com/kr/ko/publications/service/mna_casebook.pdfPwC Korea. K-PE(Korea Private Equity)의 현주소 – 글로벌·국내 PE와 EV/EBITDA 지표 언급 (PDF)
https://www.pwc.com/kr/ko/insights/insight-research/samilpwc_k-pe.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