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Weighted Averge Cost of   Capital)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Weighted Averge Cost of Capital)
기본 개념 및 용어사전
재무·회계 용어
가중평균자본비용(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은 기업이 조달한 모든 자본(부채·자본)의 비용을 가중평균한 값으로, 투자 의사결정과 기업가치평가에서 핵심적인 할인율이다. WACC는 DCF, EVA, RIM 등 거의 모든 Valuation 모델의 기준이 되며, 인수자(Buyer)는 목표 기업의 위험 수준, 자본구조, 시장 리스크를 반영하여 WACC를 산정한다.
WACC는 자기자본비용(Ke)과 부채비용(Kd)을 각각 계산하고, 기업의 시장가치 기반 자본구조 비중(E/V, D/V)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레버리지, 산업 특성, 국가 위험, 금리 변동, 베타 값 등 다양한 요인이 WACC에 영향을 미친다.

1.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의 개념
WACC는 기업이 조달한 자본 전체에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최소 기대수익률이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다.
WACC = Ke × (E/V) + Kd × (D/V) × (1 – 세율)
  • Ke: 자기자본비용
  • Kd: 부채비용
  • E/V: 자본 비중
  • D/V: 부채 비중
WACC는 기업의 위험을 반영한 “기준 할인율”으로 사용되며, 기업가치(EV)는 미래 FCF를 WACC로 할인하여 구한다.

2. WACC의 주요 구성 요소
표 1. WACC 구성요소 요약
구성 요소
설명
자기자본비용(Ke)
주주가 요구하는 기대수익률(CAPM 기반)
부채비용(Kd)
이자비용을 기준으로 측정하되 세금효과 반영
자본구조(E/V, D/V)
시장가치 기준 비중(시장가치 Equity, Net Debt 적용)
세율(Tax Shield)
이자비용 절세효과(1 – 법인세율)

3. 자기자본비용(Ke) 계산 – CAPM
Ke는 일반적으로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으로 계산한다.
Ke = Rf + β × ERP + CRP(필요 시)
  • Rf: 무위험수익률
  • β: 기업의 시장 민감도
  • ERP: 시장 위험프리미엄
  • CRP: 국가위험프리미엄(필요한 경우 적용)
표 2. CAPM 구성요소
항목
정의
무위험수익률(Rf)
국채 수익률
베타(β)
기업 주가의 시장 민감도
시장위험프리미엄(ERP)
시장 초과 수익률
국가위험프리미엄(CRP)
신흥국 투자 시 추가 위험 반영

4. 부채비용(Kd) 계산
부채비용은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기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세후 부채비용 = Kd × (1 – 세율)
  • 이자비용/총차입금
  • 회사채 금리
  • 신용등급 기반 스프레드 등 실무자료 활용
부채는 세금효과(Tax Shield)가 있기 때문에 WACC에 긍정적(할인율 감소) 영향을 준다.

5. 자본구조(E/V, D/V) 결정
WACC는 시장가치 기준 자본구조를 사용한다.
E/V = Equity Market Value / (Equity + Net Debt)
D/V = Net Debt / (Equity + Net Debt)
실무에서는 다음을 반영한다.
  • 목표 기업(Target)의 현행 자본구조
  • 산업 평균
  • 거래 후 레버리지(LBO의 경우 Debt 증가)
자본구조 변화는 WACC에 큰 영향을 미친다.

6. Beta(β) 산정 – 실무 핵심 포인트
베타는 기업의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6.1 Levered Beta vs Unlevered Beta
  • Levered Beta(주가베타) = 재무레버리지가 반영된 베타
  • Unlevered Beta = 레버리지 제거 → 산업 위험만 반영
Unlevered Beta를 산출한 뒤 목표 자본구조에 맞춰 재탄력(레버링)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사용된다.
6.2 Bottom-up Beta
상장사가 아니거나 변동성이 높은 경우 산업 평균 Beta를 활용한다.

7. WACC 실무 예시
다음은 단순화된 WACC 계산 예시이다.
예시 가정
  • Rf = 3%
  • ERP = 5%
  • β = 1.1
  • Ke = 3% + 1.1×5% = 8.5%
  • Kd = 4%
  • 세율 = 25%
  • E/V = 60%, D/V = 40%
WACC 계산
WACC = 8.5%×0.6 + 4%×0.4×(1 – 0.25)
WACC = 5.1% + 1.2% = 6.3%

8. WACC가 Valuation에 미치는 영향
표 3. WACC 변화가 EV에 미치는 영향
WACC 변화
EV 영향
증가
할인율 상승 → EV 감소
감소
할인율 감소 → EV 증가
레버리지 증가
WACC 하락 가능(세금효과)
금리 상승
WACC 상승 → 가치 하락
WACC는 기업가치의 민감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이므로,
인수자는 WACC 구성 요소를 보수적으로 설계한다.

9. M&A 실무에서 WACC 활용
9.1 DCF Valuation
WACC는 미래 FCF를 할인하기 위한 핵심 할인율이다.
9.2 RIM(초과이익모형)
EVA, RIM 등 회계 기반 모델에서도 WACC는 자본비용(Re)으로 활용된다.
9.3 거래구조 설계
레버리지(부채) 비중이 높아지면 WACC가 변하므로,
LBO 구조에서는 자본구조 계획이 필수적이다.
9.4 Cross-border M&A
국가위험프리미엄(CRP)을 포함한 WACC 조정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References)

관련 글 연결 (Related Articles)
DCF(현금흐름할인법)
자본비용(Cost of Equity, Ke)
부채비용(Kd)
ROIC(투하자본수익률)
EVA(경제적 부가가치)
RIM(초과이익모형)
기업가치(EV)
자본구조(Capit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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