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가가치(Economic Value Added, EVA)는 기업이 투하자본(Capital Employed) 대비 자본비용(WACC)을 초과하여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가치 기반 경영(Value-based Management) 지표이다. EVA는 회계기반 이익이 아니라 경제적 이익(Economic Profit)을 측정하기 때문에, 기업이 실제로 가치를 창출했는지 여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EVA는 ROIC(투하자본수익률)와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의 차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사업부 평가·전략 수립·성과보상(Bonus Plan)·M&A 가치평가(Valuation)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1.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개념
EVA는 기업이 자본비용 이상으로 창출한 초과이익을 의미한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EVA = NOPAT – (투하자본 × WACC)
또는 ROIC 중심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EVA = 투하자본 × (ROIC – WACC)
즉,
- ROIC > WACC → 가치 창출
- ROIC = WACC → 가치 중립
- ROIC < WACC → 가치 훼손
EVA는 회계적 이익(Net Income)이 아닌 경제적 기준의 이익을 측정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성과 판단 및 M&A 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EVA 구성요소
EVA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표 1. EVA 구성 요소
요소 | 설명 |
NOPAT | 세후 영업이익(Non-operating 항목 제외) |
투하자본(Capital Employed) | 영업에 실제 사용된 자본(순운전자본 + 고정자산) |
WACC | 자본비용(부채·자본 비용의 가중평균) |
EVA는 NOPAT이 자본비용을 얼마나 초과했는지를 측정한다.
3. NOPAT 계산 방식 (실무 관점)
NOPAT(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세후 이익을 의미한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NOPAT = 영업이익 × (1 – 법인세율)
조정이 필요한 경우(비경상 항목 포함) 다음과 같은 항목을 제거한다.
표 2. NOPAT 조정 항목
항목 | 조정 이유 |
일회성 손익 | 지속가능한 영업이익과 무관 |
금융손익 | 영업이 아닌 재무활동 |
회계정책 변경 | 비교 가능성 확보 |
감가상각비 조정 | 세무 효과 통일 목적 |
4. 투하자본(Capital Employed)의 구성
투하자본은 영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장부상 자본이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투하자본 = 운전자본(NWC) + 순사업용자산(Net Operating Assets)
표 3. 투하자본 구성 요소
구성 요소 | 설명 |
운전자본(NWC) | 매출채권 + 재고 – 매입채무 |
유형자산 | 공장·설비 등 영업에 직접 사용 |
무형자산 | R&D, 브랜드, 기술 등(필요 시 조정) |
기타 영업자산 | 영업 관련 장기자산 |
투하자본이 클수록 EVA 계산 시 자본비용 부담이 증가한다.
5.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의 역할
WACC는 기업이 조달한 자본 전체에 대해 요구되는 기대수익률이다.
WACC = Ke × (E/V) + Kd × (D/V) × (1 – 법인세율)
EVA는 WACC가 높을수록 감소하므로,
- 레버리지 구조
- 시장금리
- 주식시장 변동성
- 산업 리스크
등이 EVA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6. EVA vs ROIC vs WACC
EVA는 ROIC와 WACC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표 4. ROIC·WACC·EVA 관계
ROIC와 WACC 관계 | EVA | 의미 |
ROIC > WACC | 양(+) | 가치 창출 |
ROIC = WACC | 0 | 가치 중립 |
ROIC < WACC | 음(–) | 가치 훼손 |
7. EVA와 DCF의 관계
EVA는 DCF와 동일한 경제적 원리에 기반한다.
DFC는 미래 FCF의 현재가치를 합산하지만,
EVA는 초과이익의 현재가치를 합산한다는 점만 다르다.
EVA는 초과이익의 현재가치를 합산한다는 점만 다르다.
결론:
DCF와 EVA는 이론적으로 동일한 기업가치를 제공한다.
DCF와 EVA는 이론적으로 동일한 기업가치를 제공한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EVA가 사업부 평가와 성과보상에서 더 직관적이다.
8. M&A Valuation에서 EVA 활용
EVA는 기업이 자본비용 대비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하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M&A에서 다음과 같이 활용된다.
8.1 사전 가치평가(Pre-deal Valuation)
ROIC – WACC 차이를 기반으로 산업 평균 대비 성과 비교 가능
8.2 인수 후 통합(PMI) 성과관리
사업부별 EVA 측정 → 자본 배분 전략 수립
8.3 Earn-out 설계
영업 성과와 자본효율성(ROIC)을 동시에 반영할 수 있어 Earn-out KPI로 활용
8.4 투자 유치 기업의 본질적 성장성 평가
EVA가 계속 증가하는 기업은 지속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판단
9. 실무 예시
예시 1. 제조기업 EVA 증가 사례
- NOPAT 증가 + 운전자본 효율화
→ ROIC 상승
→ EVA 증가 → 기업가치 상승
예시 2. 레버리지 증가로 WACC 하락
- 부채 조달비용이 낮아 WACC 감소
→ EVA 증가
→ LBO 구조에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
예시 3. 자본집약적 산업의 EVA 악화
- CAPEX 과다 → 투하자본 증가
→ ROIC < WACC
→ 가치 훼손
참고자료 (References)
- KIF 한국금융연구원 — EVA를 통해 본 은행의 부가가치 제고방안
https://www.kif.re.kr/KMFileDir/128586844099806250_nfr0802.pdf - NYU Stern — Economic Value Added (EVA) https://pages.stern.nyu.edu/~adamodar/New_Home_Page/lectures/ev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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